(함양) 김동화 기자 = 함양군은 지난 3일 우수기 전 재해 취약 지역 정비 완료를 목표로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구성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은 강임기 함양 부군수를 단장으로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과 자연재해 위험지구, 소하천, 재해위험 저수지 등 11개 지역에 모두 99억 800만 원을 투입해 재해취약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안의면 대대웃못·지곡면 정취·휴천면 도장골 등 3개소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와 휴천면 태관리 재해위험 개선 사업, 함양읍 관동천·수동면 미동천·함양읍 남산천·서상면 학골천·지곡면 보각천 등 소하천 5개소 정비, 마천면 의탄과 삼정 등 2개소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등이다.

군은 6월 말까지 재해취약 요소를 사전 해소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 관리를 통해 재해예방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동절기인 1월~2월 중 토지보상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3월 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6월 말에는 각 사업장마다 주요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 구성을 통해 재해취약요소를 사전에 해소함으로써 귀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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