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송재학 기자 = 통영시 도산면 사무소는 지난 12월 31일 새 통영농협 도산 지점과 ‘아이 생애 첫 통장’ 출산축하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도산면의 계속된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행정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에 2019년 1월 1일 이후 도산면 출생신고자(도산면 6개월 이상 거주 주민의 자녀)에 한하여 새 통영농협 도산 지점은 출산축하금 5만 원의 적립 통장을 지원한다.

송필영 새 통영농협 도산 지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도모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주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과 행정기관의 업무지원체계 구축으로 지역 경제 또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은주 도산면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우리면의 저출산 문제에 지역의 금융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선뜻 동참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 면민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우리가 직면한 ‘인구 절벽’이라는 큰 위기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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