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김시동 기자 = 청송군 농업기술 센터는 관내 고추 육묘장 10개소를 지정하고 지난 7일부터 오는 1월 18일까지 고추 육묘 신청을 접수해 고령자 및 노동력이 부족한 고추 재배 농가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고추 재배 농가의 고령화로 인해 고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에게 우량 완성묘를 공급하여 노동력 절감 및 고추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업 신청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부녀자 독농가를 대상으로 해당 농가 1가구당 최대 160포트(6×6포트 기준) 이내로 신청 가능하며, 희망하는 육묘장으로 필요한 품종과 수량(포트 수량)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자재 물가 상승 및 노동력 부족, 농업인구 노령화의 가속으로 농업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건전 육묘 공급으로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농가의 영농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추 완성묘는 고추 정식기인 4월 말에서 5월 초에 받을 수 있으며, 신청자가 직접 고추묘를 운반해야 한다. 또한 포트당 신청자 부담금은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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