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면역의 본체이다 (16)
물은 면역의 본체이다 (16)
  • 허민도
  • 승인 2019.01.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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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과 운동(運動) -

(영남연합뉴스=허민도 교수) 요즈음은 건강 유지를 위하여 운동에 관심을 쓰지 않는 분이 없다. 오늘날은 100세 시대를 스스럼없이 언급한다. 조깅을 비롯하여 등산, 스포츠운동, 휘트니스센타 등을 활용한 돈을 써서까지 하는 갖가지 운동들 있고 이 운동들은 모두가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목적'에서 이루어진다. 

(사진=픽사베이 무료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무료이미지)

그렇다. 분명히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운동은 몸의 '에너지 대사활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호흡 등'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보상성(補償性) 활동에 의하여 '근력도 폐활량 등'도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걷는 운동은 허벅지 근육을 주로 쓰게 되므로, 관절 주위 혈액순환을 도와 '무릅관절 보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 에너지 생산을 위하여, 축적된 잉여 양분을 소비함으로 '적절한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운동만 한다고 과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우리는 건강과 관련하여 운동이 어떻게 좋은지를 부분적 지식으로 답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 운동과 건강과의 관계성을 부분적으로 알고 있으면, 오히려 그 '운동을 통하여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다. 사람은 이성적인 생명체이기 때문에 만물에 대하여 판단할 때는 그 '생각의 이치적인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부분적인 생각은 그 생각의 대상을 오해(誤解)할 수 있는 것이다. 이치적으로 판단하여 운동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바로 알자!

운동(運動)이란 몸이 가진 영양분을 분해하여 '운동 에너지'로 바꾸면서 일어나는 생명 활동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생각할 수 있는 운동의 범위는 매우 넓어, 사람이 움직이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활동 그 자체가 바로 운동'인 것이다. 가벼운 운동에서 과격하고 격렬한 운동까지. 일상생활 속의 식사, 대화, 강의, 오감(五感) 등의 활동도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생명체의 운동의 범위에 속한다. 정신적 활동도 하나의 운동의 범위에 넣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굳이 밖으로 육체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영양물질을 소비하는 생명 영위활동도 운동의 범위에 넣을 수 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하고자 하는 운동은 '일상 생활적 운동이 아닌, 건강 유지에 목적성을 두고하는 육체적 활동'이다. 

그러므로 운동의 본질을 알면 운동이 건강과 관련하여 어떠한 이익을 줄 수 있으며, 어떤 부작용이 있는 것인지 이치적으로 알 수 있다. 여기에서 한 점, 운동은 '에너지 사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에너지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그 '에너지의 근원'으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이성의 도구를 작동시키면 지금의 우리가 생각한 그대로일까? 말하자면, 영양분이나 영양소의 정의라면, '3대 영양소 또는 7대 영양소 그 자체'를 생각하지 않을까? 이 영양 부분에 대하여는 이전 기고에서 이미 밝힌 바 있다. 

영양소를 운동 에너지로 전환하려고 하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이 있다. '수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말하자면 '가수분해'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잘 알다시피 '가수분해(加水分解, hydrolysis)'란 단어의 뜻 그대로, '물을 가하여 분해한다'는 뜻이다. 물을 소비하여 물질을 쪼개는 생화학적 작용이다. 무엇을 분해하는가? 소위 우리가 지금까지 정의하고 있는 영양분들을 분해한다. 에너지 생성 그 자체를 위하여 이 물, 즉 운동에는 '수분의 소비는 필수불가결한 것'임은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모든 에너지 소비활동에는 이 물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고, 역으로 체내 수분은 '에너지 생산 활동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치에 주목하자! 모든 생명의 영위 활동에는 이 '수분이 주 영양소'가 되고 있으며, 그 기질로서 '부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물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므로 '체내에 수분의 충분한 보조가 없으면,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 내지 수분의 일탈을 조장하는 역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운동은 수분의 부족을 조장하는 일이 될수 있어, '환자, 특히 고혈압, 당뇨, 관절염 및 암 환자 등'에게는 수분의 중요성을 모른다면 역효과를 나타내어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허민도 교수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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