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4일부터 3주간 제수용·선물용 성수품의 농식품 부정유통행위에 대해 일제단속에 들어간다.
이번에 실시하는 단속은 설 명절을 맞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시는 자체 단속반 4개 반을 편성하여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상, 재래시장, 가공업체, 축산물 취급업소, 음식적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농산물 거래내역 비치 여부,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 표시, 표시 방법 위반, 축산물 이력번호 거짓표시 등 농식품 부정유통 전반에 대해 단속하며 육류와 과일류 선물용 세트, 나물류, 한과류를 중점적으로 본다. 아울러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경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중요 위반사항은 형사고발 조치를 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하여 부정유통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 및 생산자를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황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우리 농·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산지 지도·단속 강화로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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