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사격장은 지난 7일 ‘2018년 공공용물 명칭 제·개정’에 따라 '대구국제사격장'으로 명칭을 바꿨다.
지난 2008년 개장한 대구사격장은 2010년 대구시가 대구시설공단에 위탁해 현재까지 시설 및 운영 관리를 하고 있다. 시설공단은 대구사격장을 국제사격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내사격장 수동 표적의 전자표적 교체, 클레이 차광막 철거, 주차 유도선 설치 등의 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VR 사격 체험장 및 서바이벌 체험장도 설치해 다양한 레저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이러한 공단의 노력으로 대구국제사격장은 2010년 세계소방관 사격대회, 2016년 리우 올림픽 선발전, 2018년 제1회 대구광역시장배 사격대회 등 국내외 주요 사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작년 기준으로 약 17만 명이 시설을 이용해 경쟁력 있는 국제사격장 및 대구의 대표 문화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국제사격장은 변경된 명칭에 걸맞은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권위 있는 국제사격대회를 유치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대구 국제사격장에서 권위 있는 국제사격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시민들의 편의성 및 즐거움을 향상시켜 대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