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송재학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2월 26일 전국 수산업협동조합 및 거제 수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협 효시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장하는 수협 효시공원은 가조도와 앞 두 무인도를 출렁다리와 스카이 레일바이크 등으로 연결하는 ‘가조도 친수공원 조성 사업’과 기존 설치된 노을이 물드는 언덕, 계도어촌 체험마을에 연계하여 또 하나의 거제시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수협의 효시로 꼽히는 거제 한산가조어기조합이 가조도에 설립된 것을 기념코자 건립했으며 약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4년에 착공하여 2018년 7월에 완공했다.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 2080번지 대지 7,370㎡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1층은 사무실, 다목적실, 전시실, 특산물 판매장으로, 2층은 기념관 옥상으로 통하는 하늘정원, 3층은 전망대, 4층은 카페테리아로 꾸몄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수협 효시공원의 개장은 수협이 한 세기가 넘는 동안 우리 어업인과 고락을 함께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해 온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가조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우리 시 관광객 유치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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