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강남동 정상태권도 아이들, 용돈아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라면 기부
안동 강남동 정상태권도 아이들, 용돈아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라면 기부
  • 최영태
  • 승인 2019.01.11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 최영태 기자 = 안동시 강남동에 자리한 정상태권도 수련생 16명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9일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라면 24박스를 기탁해 지역사회에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이들이 간식 사먹을 용돈을 아껴 불우이웃을 위해 라면을 구매해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아이들이 간식 사먹을 용돈을 아껴 불우이웃을 위해 라면을 구매해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기부한 라면은 평소 아이들이 용돈을 조금씩 아껴서 모은 돈으로 구매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엄상경 정상태권도 관장은 “아이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며, 스스로 남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선행을 계속할 뜻임을 밝혔다.

이에, 장부진 강남동장은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것을 양보하며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매우 기특하며, 기탁한 물품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아이들의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들 또한 스스로가 직접 주변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해 하며 상자에도 사랑의 메시지를 붙여놓는 등으로 본인의 의지를 표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