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구 홍역ㆍRSV 환자 발생 비상!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준수 강조
경산시, 대구 홍역ㆍRSV 환자 발생 비상!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준수 강조
  • 김령곤
  • 승인 2019.01.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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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김령곤 기자 = 경산시는 최근 인근 지역인 대구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및 홍역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및 철저한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하며 만약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경산 시청 전경
경산 시청 전경

지난 10일 대구시에 의하면 홍역 환자는 영ㆍ유아 4명과 성인 3명으로 총 7명이며 영ㆍ유아 4명은 동구의 한 소아과를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성인 3명 중 2명은 대구파티마병원 의료인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대구 달서구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20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는 결막이나 코의 점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져 점막에 전파되거나, 감염자의 기침 및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며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증에 동반하는 증상으로는 폐렴과 모세 기관지염이 있으며, 선천성질환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감염되기 쉬우나 어른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증상은 약하게 나타나지만 타인에게 전염 가능성은 있다. 

홍역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또는 공기 감염을 통해 전파되는 강한 전염력을 가진 질환이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 또는 질병 특유의 구강 내 병변(Koplik’s spot)과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귀 아래부터 몸통 팔다리 순으로 번져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표준 접종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 완료하며 미접종 시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이에, 안경숙 보건소장은 “최근 파티마병원을 방문했거나 홍역 확진 환자와 접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 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과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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