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벤처타워에서 부산지역 바이오 헬스 분야 전략산업 선도 기업인 ㈜메드 파크 R&D센터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한 ㈜메드 파크는 국내 최초 인공골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부설 연구소를 두고 있었으나 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전폭적 재정 지원 및 적극 행정에 힘입어 부산벤처타워에 483.75㎡ 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하고 기존 연구소도 생산 최적지인 부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국내 GMP 기준은 물론 유럽의 CE 인증과 미국의 FDA 생산 시설 규격에 따라 설계·제작되었으며 의료용 생체재료 대량생산 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의료용 콜라겐 및 HA 필러 등 20가지 이상의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달 12월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18년도 소재부품 기술 개발 R&D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4년간 총 3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 센싱 기능 항균성 창상피복재 및 치료용 기기 개발’을 수행한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사업 범부처 연계형’에도 선정되어 다기능성 골 이식재를 개발하는 등 생체재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메드 파크의 R&D센터 준공을 계기로 연말까지 최대 20여 명의 지역 인재 고용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대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