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김령곤 기자 =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주재하에 시의원과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과 함께 ‘오목천 종합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를 열고 오목천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2월 착수하여 1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최영조 시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경산 발전 10대 전략’ 가운데 창의문화도시를 위한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의 기본 단계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을 오목천 주변 지역에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날 보고회는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용역 수행으로 발굴한 사업에 관한 토론과 함께 사업의 적정성과 경제성, 주변 여건 및 환경에 대해 논의도 이어졌다
기본 구상 용역의 주요 내용은 송림 저수지에서부터 금호강 합류점에 이르는 오목천 약 23㎞ 구간에 대해 2019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년의 단기ㆍ중기ㆍ장기 계획으로 구분해 총 사업비 1,450억 원의 사업을 구상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산 압독고분원, 경산 플라워 가든, 경산 도도한 마을, 미래기술 어린이 체험센터, 송림 레포츠 휴양단지의 5개 거점별 사업과 오목천 수변길 조성 사업이며, 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78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9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6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했다.
이에, 이장식 부시장은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은 자연과 문화, 인간이 공존하는 경산 명품 자족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라며, “추후 사업 추진 부서별로 국비확보와 사업 추진에 적극 힘써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