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김시동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0일 장욱현 영주시장과 관계자들이 대한 축구 협회를 방문해 시의 축구 종합센터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이날 장욱현 시장을 비롯한 이영호 시의원, 전풍림 시의원, 영주 시의회 송명애 시민행복 위원장, 영주시 체육회·영주시 축구 협회 관계자 등이 직접 대한 축구 협회를 찾아 축구 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 지도자, 심판이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고 일반 국민과 다른 종목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1,500억 원을 들여 33만㎡ 규모에 소형 스타디움, 천연·인조 잔디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실내 체육시설로는 체력 단련실,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등이 있고 교육 시설로는 컨벤션 센터와 강의실, 연구실, 세미나실이 구비되고 편의시설로는 숙소와 식당, 휴게실, 사우나 등이 갖춰지며 상근과 비상근 인원 2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도 준비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는 축구 종합센터 최적의 접근성 및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유치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체육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유치 성공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 축구 협회는 오는 2월 유치 신청 기관의 설명회와 선정위원회 현장 실사 후 우선 협상 대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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