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최영태 기자 = 구미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지역인 주택가와 원룸 지역의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통(通)하는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기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탈피한 통통 튀는 제안으로 시작된 `통하는 분리수거대`는 주택가와 원룸 지역의 전봇대를 활용하여 캔·플라스틱류, 비닐류를 배출할 수 있는 분리수거대로,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설치에 따른 주민분쟁이 없어 활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1월부터 11개 동 109개소에 환경관리원을 중심으로 공공근로, 노인 일자리 등 협업을 통해 운영 관리 중이며, 이는 지난해 3개월간 시범운영으로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혼합배출량 감소, 주민 자발적 분리배출 참여, 시민 현장교육 효과, 주변 환경 개선으로 현장 관리자의 쓰레기 수거 시간 단축 등의 결과에 힘입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장세용 시장은 “자원 순환을 위한 첫걸음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에서 시작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부탁하며, 시에서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칭찬하기 등을 통해 주민들이 “통하는 분리수거대 운영으로 지저분하던 거리가 깨끗해져 동네가 쾌적해졌다”라며 호평과 관심을 보여, 계속해서 『통하는 분리수거대』를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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