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최영태 기자 = 지난해 11월,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이후로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 보건소가 올해 특히 7~18세 연령층에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다르게 38℃ 이상의 고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국가예방접종대상자 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 그리고 일반 성인까지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김천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 개인 위생수칙을 잘 준수하고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재 보건소에서, 생후 6개월~만12세 어린이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니 미접종자들의 경우 접종을 반드시 완료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비말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의 집단시설 관리가 중요하다. 환자가 발생하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 경과 후,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되고 48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원·등교가 중지되어야 하며, 입소자의 경우 다른 사람들과 분리하여 생활하도록 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