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해 시가지 일원에 추가로 버스 승강장 10개소에 바람 가림막 및 발열 의자를 설치했다.
지난 12월 시내 지역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한 발열 의자 및 바람 가림막이 혹한기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나이 많으신 어르신과 학생들에게서 반응이 좋았다. 이에 시는 확대 설치를 원하는 여론이 많아지자 취약지를 대상으로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20개소의 한파 대비 버스 승강장을 마련했다.
불필요한 디자인을 없애고 단순화한 투명 비닐을 통해 강풍을 차단하고 외부 시야 확보가 쉽게 했다. 또한 발열 의자는 야외 온도가 내려가면 자동으로 설정온도까지 따뜻해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손과 발을 녹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한파가 예보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동절기 바람 가림막, 발열 의자 설치 등 시내버스 승강장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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