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김시동 기자 = 영천시는 1월 16일 시내버스가 마을까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이동의 편의를 위해 행복 택시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연말까지 6개면 14개 마을의 시범운행을 마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16일부터 10개 읍면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행복 택시 시범운행 기간에는 버스 승강장이 1㎞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면 소재지까지 운행을 실시했으나, 본격 운행에서는 800m까지 실시 거리를 단축하고 운행구간을 면 소재지에서 공설시장까지 확대 시행해 많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운행 횟수는 1회부터 3회로 이용대상 주민 수에 따라 차등 실시하고 운행구간은 주민 수요에 따라 면 소재지는 매일, 시내 구간은 장날만 운행하며 주민들은 1,000원의 요금만 부담하고 추가 비용은 시에서 제공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복 택시 본격 운행이 위대한 영천 건설의 초석이 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많은 시민들이 작은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 택시 운행 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 마을 조사, 조례 제정, 관계자 설명회 등을 마무리했으며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이번에 본격 운행을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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