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송재학 기자 = 통영시 정량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3명을 모시고 목욕봉사를 실시해 추운 겨울에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이날 목욕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정량동 소재 목욕탕에서 거동이 불편하여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몸을 씻겨드린 후 다과와 함께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수덕 적십자 봉사회장은 “설을 맞이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몸을 개운하게 목욕시켜드리면서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 앞으로도 더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량동 적십자봉사회는 매달 결연세대 지원, 밑반찬 봉사, 매월 1회 목욕봉사 등으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있으며 정량탕 대표는 목욕봉사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목욕비를 받지 않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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