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영태 기자 = 안동사과와 안동산약이 지난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디지틀 조선일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한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산물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브랜드 대상의 조사 방식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및 산학전문가의 서류심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고의 브랜드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심중보 경제산업국장은 “소비자들이 안동사과와 안동산약의 가치를 인정했기에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영예를 안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 안동사과와 안동산약의 우수성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격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동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물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낙동강 상류에 있는 산약재배 최적지로 전국 최대생산지로, 분말, 음료, 차 등 100종류의 마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또 2005년 전국 최초로 농산물 특구 1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는 등 품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안동사과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전국 최초로 2회나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사과로 인정받았으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관리, 과원 갱신사업,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규모화와 품질 규격화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안동관을 설치하는 등 홍콩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