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벼 병해충 방제 부담 덜기 위해 공동방제 실시
진주시, 벼 병해충 방제 부담 덜기 위해 공동방제 실시
  • 백승훈
  • 승인 2019.01.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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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는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면적 4,600ha에 총 3회의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진주시가 광역방제기로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진주시가 광역방제기로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매년 2회의 공동방제를 실시하였으나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방제 추진 및 벼 재배농가의 병해충방제 부담을 덜기 위해 1회 증회하여 3회의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벼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7월과 8월에 걸쳐 3회 실시하며 세부적인 방제 시기는 읍·면 방제단별로 정한다.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을 대상으로 공동방제에 소요되는 농약 구입은 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광역방제기를 통해 방제를 실시해 방제 효과를 높이고 일부 광역방제기가 없는 지역에서는 공동 농작업 대행 지원 사업을 통해 무인헬기 및 드론을 이용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농촌의 노령화로 인하여 벼농사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동방제 확대는 농가의 방제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함께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기별로 체계적인 방제를 통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함으로써 시의 쌀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도 병해충 예찰반 편성을 통해 병해충 상습 발생지 예찰을 실시하여 병해충 발생 확인 시 신속한 방제 지도를 통해 병해충으로 인한 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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