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정일 기자 = 상주시는 지난 2018년 농식품 수출액이 목표금액을 초과한 567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8년도 수출 실적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상주시 농식품 수출액은 2017년 대비 45% 증가한 567억 원으로 목표 금액인 410억 원을 크게 초과한 결과이며, 이는 경상북도 23개 시 군 중 12개 시군의 지난해 수출액이 100억 원 미만인 것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과이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8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 우수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수출 전담팀의 수출 유망품목 지속 발굴을 비롯해 수출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하는 수출농가들의 해외시장 이해 및 현지 시장에 맞는 소포장과 디자인 개발, 상주 농특산품 해외 홍보관 운영, 해외 광고 등 체계적인 수출전략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수출품은 배, 포도, 곶감, 복숭아, 조미김 등이며, 포도(샤인 머스켓)는 구매의사를 밝힌 많은 해외 바이어들로 인해 인기가 뜨겁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샤인 머스켓은 매년 80억 원 이상의 높은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시는 철저한 품질관리 및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황천모 상주시장은 “FTA로 인한 농업의 위기,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수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해외 신 시장 개척 및 유망품목 발굴과 함께 다양한 수출전략을 개발하고, 상주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의 안정과 농가의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