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김시동 기자 = 영주시 소수 박물관은 지난 18일 시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선비 도서관 ‘향토자료 코너’에 도록과 학술총서를 기증했다.
영주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선비 도서관이 마련한 ‘향토자료 코너’에 기증한 도록과 학술총서는 소수 박물관이 2004년 개관부터 지금까지 개최한 특별기획전에 전시했던 자료들이다.
소수 박물관이 기증한 특별기획전 도록은 代를 잇는 선비정신 영주 소고가(嘯皐家) 사람들, 천리의 거울을 닦는 괴헌가 사람들, 세거(世居) 칠백 년 영주의 평해 황 씨 사람들, 儒의 道로 人의 術을 펴다. 영주의 공주 이 씨 사람들, 영주의 경주 이씨, 성오당과 의산 서원 등과 국역 재향지(梓鄕誌), 절의와 문장 세거(世居) 오백 년 영주 순흥의 달성 서 씨 사람들, 국역 죽계지(竹溪誌) 등의 학술총서로 구성돼 있다.
이상대 소수서원 관리소장은 “영주의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출판물을 영주 시민들뿐만 아니라 영주를 찾는 관람객들도 도서관을 방문해 손쉽게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수 박물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양정배 영주시 부시장은 “영주 선비 도서관 관장을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향후 박물관과 도서관의 학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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