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상주 자전거 박물관,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 기획 전시
전국 유일의 상주 자전거 박물관,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 기획 전시
  • 김정일
  • 승인 2019.01.2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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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정일 기자 = 상주시 자전거 박물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상주의 자전거 역사를 알아보고 상주가 자전거 도시로서 명성을 가지게 된 이유를 살펴보는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서 지난 20일부터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상주의 자전거 이야기’전시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부 ‘상주의 자전거 이야기’, 2부‘상주 자전거의 산증인 ‘강효일’님이 바라본 상주와 자전거‘, 3부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 4부 ’상주 자전거의 과거와 미래‘로 나누어 구성됐다. 

1부에는 자전거의 도시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엄복동 선수 및 상주 출신의 박상헌 선수 이야기가 소개된다.

2부에는 상주 자전거 역사의 산증인인 ‘강효일’님의 전언을 통해 잊고 있었던 상주 자전거 역사를 되새기며 그가 평생을 모은 상주 자전거 역사 자료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3부에는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상주 사이클링 클럽’의 역사와 상주 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또한, 상주 체육계의 대부이며 처음으로 상주지역 사이클부를 창설한 故석응목님에 대한 소개와 1983년 처음 상주 사이클링 클럽 창립 당시 발기문 실물 전시 및 1985년 당시 사용된 사이클용 자전거 및 유니폼, 헬멧 그리고 기념 타올 및 메달 등이 전시되어 있다.   

4부에는 상주자전거윤업회 소속 장인으로 자전거와 동고동락한 10분의 삶과 애환을 소개한다. 상주에서 평생 자전거점을 운영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손때 묻은 여러 가지 수리도구들도 선보이며, 전시 마지막에는 현재 활동 중인 자전거 클럽 10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상주가 걸어온 자전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주에서 개최됐던 여러 자전거 관련 축제 및 행사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국 유일의 자전거 박물관의 위상을 재조명해보고, 상주가 자전거의 대표 도시로서 명성을 얻기까지 묵묵히 뒷받침해 온 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된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여러 자전거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여 자전거 도시의 명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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