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시설공단은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공단에서 운영 중인 올림픽기념 국민 생활관 외 13개 사업장에 공기정화식물 화분 27개를 마련했다.

시설공단은 최근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민 만족 향상을 위한 미세먼지 감축 방안을 의논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첫 미세먼지 감축사업으로 사업장 이용객을 위한 휴식 공간 내 공기 정화에 탁월한 수종을 비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사업의 설치 대상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및 지하에 위치해 깨끗한 공기가 필요한 지하상가이며 앞으로 설치대상 사업장을 꾸준히 늘려 공단 전 사업장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기정화식물을 비치할 계획이다.

공기정화식물 비치에 대해 범어 월드 프라자 이용 고객인 박혜영씨는 “공기정화식물을 설치한 덕분인지 지하 공기가 쾌적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시 내 주요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대구시설공단은 시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하며 앞으로 공기정화식물 비치와 같은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미세먼지 줄이기 방안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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