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김용무 기자 = 함안군 가야 농협은 지난 22일 농산물 집하장에서 참외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참외와 멜론을 출하했다.

올해 처음 열린 경매에서 637상자의 참외가 출하되어 3,25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날 초매식에서는 참외 10kg 한 박스가 60,000원에 경매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될 집하장에서는 매일 오후 1시 30분에 경매를 실시하며 가야 농협에서는 참외, 멜론을 중심으로 35억 원의 물량 취급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보명 조합장은 경매에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추운 겨울 날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농사지은 참외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완숙과 수확, 선별에 많은 신경을 써달라. 가야 농협에서도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 재배되는 참외와 멜론은 160ha에서 연 3,100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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