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5일부터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참여한 16명의 작가들의 기증 작품을 전시하는 ‘올해의 작가 기증 작품 합동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 작품 재배치를 통한 색다른 시각적 접근 및 작가와 관람객, 작품 간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5일부터 3월 13일까지 상설 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작가 16인이 기증한 다양한 16개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의 작가 기증 작품 합동전에는 2013년 첫 작가 공모전 참여 작가인 김필순, 조서인, 전미옥, 양희숙, 박선지, 하혜정 작가의 작품 6점과 2017년 참여 작가 김소리, 곽은지, 이정빈, 김용규, 천유리 5점을 비롯해 2018년 참여 작가 박빙, 오소영, 박소현, 엄상용, 홍차 5점 등 총 1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장을 개방해 휴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전시교육팀(226-8254)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에,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관람객들과 소장품의 축적된 가치를 공유해 울산 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울산예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인 만큼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은 복도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든 열린 전시공간으로 회관 내 부족한 전시공간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상시 개방으로 시민들이 언제든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2013년부터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전시가 연중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