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제5차 시민과 경찰 소통위원회 정기 회의 개최
부산지방경찰청, 제5차 시민과 경찰 소통위원회 정기 회의 개최
  • 송재학
  • 승인 2019.0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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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재학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경찰 관계자, 사회단체,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경찰 소통위원회 제5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전경
부산지방경찰청 전경

이날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2019년 정책 추진방향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방향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자살예방 및 상담 연계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 생활적폐 집중 단속,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2020 프로젝트,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 정착, 강·절도 및 생활주변 악성 폭력 범죄 근절 등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 위원들은 교통문제 해결에 대해 캠페인 지속 실시, 시와 교통 유관기관·단체의 협업 추진, 정책 추진에 경찰의 역할 강화를 당부하고 범죄 예방·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인권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실시, 야간 취약지 편의점 등 순찰 강화, 불법 촬영 단속 범위 확대, 재개발·재건축 비리 등 엄정 대응 및 내부 고발자 보호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평화적 집회와 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서 대화 경찰관, 인권보호관, 안전진단팀을 내실 있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경찰 조직 내 성 비위 예방, 치안 세미나 개최, 하위직 경찰관들의 인권 제고에 대한 의견과 수사구조개혁 등 경찰개혁 과제 지속 추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속적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부산경찰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치안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앞으로도 진정성 있게 소통위원회를 운영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부산의 각종 치안지표가 개선되고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다. 다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어 올 한 해 의로운 경찰, 유능한 경찰, 공정한 경찰을 지향하고 각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획득함으로써 시민이 만족하고 안심하는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발족한 시민과 경찰 소통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와 진보·인권단체 21명으로 구성되어 부산경찰청 개혁 자문위원회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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