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김시동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3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 부서 주무담당 및 읍·면·동 행정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예산 신속 집행 및 생활 밀착형 SOC 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상이전 및 자본지출 등의 신속 집행 대상 금액 5,304억 원 중 60%인 3,182억 원을 6월 말까지 집행하는 신속 집행에 전 행정력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정부에서는 상반기 고용 상황과 거시경제 불안요인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사업과 SOC 사업을 국가 중점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시에서도 정부 시책에 맞춰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현재 국무조정실에서 추진 중인 생활밀착형 SOC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생활밀착형 SOC 사업은 총 사업비 8.6조 원·3대 분야·10개 과제로 구성된 의료, 보육, 교통, 복지, 공원, 문화, 체육시설 등 일상생활과 관련해서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대상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상길 부시장은 시정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경제적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충분히 공감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절감한다.”라고 전하며 “전 직원 모두가 느끼는 이러한 공감대를 행정 추진의 동력으로 삼아 신속 집행 목표를 달성하고, 민선 7대 공약 사항과도 밀접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 발굴에도 적극 대응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달라”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