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하정 기자 = 지난해 11월 6일, 부산 KNN방송국 앞에서 검찰의 편파적인 수사를 주장하며 고공 농성을 벌였던 A씨는 이번에는 김해 진영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2차 고공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015년 사기사건으로 총 33명을 고소했다. 창녕 경찰서 정상훈 경위가 사건을 담당하여 1년동안 조사하였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은 무혐의 처리되었다. 이에 A 씨는 판결에 불복하여 지난해 11월 부산 knn방송국 앞에서 고공 시위를 벌였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 담당 경찰이던 정상훈 경위가 외압을 받아 사건을 무협의 처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 씨는 검찰 불기소에 대해 재정신청을 했으나 똑같은 무혐의 판결이 나오자 다시 한번 고공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 씨는 자신의 목소리를 사법기관에서 들어줄 때까지 내려갈 생각이 없다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고공 농성 현장에는 구급차와 비상 장비들이 출동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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