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정일 기자 =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및 문경 시민운동장 일대에서 태권도, 수영 및 핸드볼 국가대표 후보 팀과 근대 5종, 배드민턴 등 13개 종목 740명(연인원 7,700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 인원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국군체육부대의 우수한 시설과 훈련 파트너를 비롯해 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전지훈련 지원 정책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전천후 4계절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포함해 국제 대회 대비 방한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국군체육부대와 함께 홍보 책자 제작 및 중요 종목 단체와 대책 회의를 열었다. 또한 오는 2월부터는 한국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유치 세일즈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일본에서 개최되는 근대 5종 월드컵 대회 준비를 위해 오는 6월 프랑스와 독일 등 5개국 57명(연인원 787명)이 문경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 팀뿐만 아니라 해외 전지훈련단까지 적극 유치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지훈련팀 유치 홍보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