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정일 기자 =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8년 지역단위 농촌관광 구축 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지난 2018년 말 사업단 구성 및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愛(애) 올래’를 테마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을 벗어나 농촌 생활을 잠시 체험해 보는 감성 농촌여행으로 문경, 고령, 강진, 남원, 양구, 순창의 전국 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문경시는 관광코스 2개와 농촌 체험코스 3가지를 선별해 맞춤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촌 체험 휴양마을에는 손두부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오미자 푸딩 만들기, 계절별 농작물 수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경만의 특색 있는 식사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문경 인기 관광지와 농촌 및 숙박체험이 모두 가능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당일 또는 1박2일 여행에 필요한 교통비와 식비, 숙박비, 체험비 등 전체 경비의 40%를 문경시에서 지원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지난 26일 문경 궁터 마을 체험을 한 가족들(3가족 15명)은 “체험 프로그램이 좋고, 맑은 공기 마시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는데, 여행경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가을에 다시 한 번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 관계자는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농촌의 재미와 여유를 함께 누리자는 뜻의 ‘한누리’라는 테마답게 문경의 농촌을 찾는 누구나 푸근한 농촌의 정을 느끼고, 또 찾고 싶은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며 이로써 우리 지역 농가에도 활력이 넘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체험은 문경 올래 사업단 홈페이지(www.mgolle.com) 또는 전화(054-559-1027)로 신청 가능하며, 10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들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관광해설사의 안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의 체험 학습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