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는 29일 화요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산·학·연 관련 전문가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우주산업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국가 50년 미래를 대비하는 우주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국가우주산업 발전 계획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모이기 위해 개최했다.
우주 관련 정책 수립 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산업 기술 시험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산업연구원 등 국내 우주기술 관련 최고의 연구·시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우주개발 추진체계 변화와 우주산업의 시장규모 확대로 가까운 미래에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성장할 우주산업의 변화에 대한 미래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장인숙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은 주제발표에서 국가우주산업 발전 계획에 대해 민간주도 우주산업 개발에 대한 발전방안, 정부의 지원 확대에 대한 발전 계획, 우주산업에 대한 인프라 확충, 우주산업의 플랫폼 구축과 인력 육성 방안 등의 세부 목표를 제안했다. 명노신 경상대학교 교수가 좌장이 되어 진행한 토론 시간에는 전문가 5명이 혁신성장을 통한 우주산업 발전, 우주기술의 민간이전에 대한 대응전략,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항우연의 역할, 우주 부품시험센터와 연계한 기업 경쟁력 제고의 토론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조규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주산업은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산업이자 생산 및 기술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 산업의 대체 산업으로 우주산업의 집적화는 필요하다.”라며 “정부의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우주산업 시장 확대와 우주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에 따른 발전방안 모색과 우주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우주개발 추진체계의 민간주도와 국내·외 우주산업 시장 확대, 기업 경쟁력 강화 등 국가우주산업 발전 계획에 따른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차세대 중형 위성 조립공장 유치로 우주 부품시험센터와 연계한 우주산업의 집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에 정부와 공공기관 및 학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