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윤득필 기자 = 산청군은 지난 30일 차황면 사무소에서 유기한우 제품 생산 농업 법인 ‘산청 자연순환농업 영농조합법인’의 GOLD HACCP 인증서 증정식을 이재근 산청 군수와 내·외빈, 유기한우 사육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산청군이 유기한우 부문에서 전국 처음으로 획득한 ‘안전 관리 통합인증’ 제도는 축산물의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농장에서부터 가정에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을 HACCP 시스템으로 적용·관리하는 체계이다.
본 GOLD HACCP 시스템은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로 각 단계마다 HACCP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HACCP보다도 더 철저하게 점검을 받게 된다.
산청 유기한우는 지난 2006년 자연순환농업 영농조합 법인을 결성해 안전한 청정한우를 생산해 오고 있었으며 산청 청정골 축산, ㈜산청 자연식품 가공 공장, TMR 사료 공장을 설립하여 떡갈비, 곰탕, 다짐육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과 판매 계약을 맺어 연간 약 9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증정식에 참석한 이재근 산청군수는 “농업 법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그간의 노력에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산청 유기 한우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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