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설맞이 다채로운 민속행사 볼거리로 가득…. `세계유산 2곳 무료 개방`
안동시, 설맞이 다채로운 민속행사 볼거리로 가득…. `세계유산 2곳 무료 개방`
  • 최영태
  • 승인 2019.01.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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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영태 기자 = 안동시는 이번 명절을 맞아, 설날 당일인 오는 2월 5일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세계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는 등, 2월 3일부터 6일까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을 위해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민속박물관의 풍경
안동시 민속박물관의 풍경

우선 안동역 광장에서는 오는 2월 3일 일요일, 귀성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청량리와 부산 발 기차 이용객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이날 행사는 안동을 대표하는 선비와 양반 그리고 세계적 캐릭터 까투리가 귀성객을 맞이하며 탈놀이 단의 댄스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관광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입장료 할인 및 특별 프로그램 안내와 더불어 가볼 만한 안동 관광 코스를 집중 홍보, 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했다.

더불어 안동과 연결되는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정보센터에 관광홍보물을 점검·비치하고, 안동관광홈페이지와 관광홍보용 웹진 발송을 통해 귀성객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를 개최해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막는 세시풍속의 다양한 민속놀이가 안동에서의 설 연휴를 더욱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박물관 전정에서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모두 8종으로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팽이치기 등 정초에 하는 민속놀이 4종과 투호․ 굴렁쇠굴리기․ 그네뛰기․줄넘기놀이 등 연중 민속놀이 4종으로, 체험비는 무료다.

입춘인 2월 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춘첩(立春帖) 써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 2층에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 쓰인 입춘첩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가훈도 써준다. 아울러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탈춤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열리며, 하회마을 내 민속놀이마당에서 전통민속놀이와 함께 마을 중앙 삼 신당에서는 소원지 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탈놀이 공연장에서는 설 당일인 5일을 제외한 사흘 동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과 하회탈을 쓰고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더불어 명소 외에도 주요 관광지 할인과 무료 개방을 통해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에,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동 고유의 문화와 유산의 가치를 담아가는 다채로운 연휴를 통해 기해년 새해의 힘찬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 당일 박물관은 휴관이며 야외 박물관과 월영교 관람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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