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이 해외 신시장 개척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4,985만 불을 수출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선농산물 4,293만 불, 가공농산물로는 유자 가공품이 270만 불, 밤 통조림 132만 불, 도라지 가공품 60만 불, 매실 가공품 38만 불, 냉동딸기 31만 불 순으로 수출되며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딸기 3,123만 불, 파프리카 818만 불, 새송이 149만 불, 배 73만 불, 단감 49만 불, 꽈리고추 46만 불 순으로 딸기가 신선농산물 수출량의 70%를 차지했고 배는 작년 수출량에 비해 15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237만 불, 홍콩 1,189만 불, 싱가포르 918만 불, 태국 405만 불, 말레이시아 361만 불, 베트남 290만 불, 네덜란드 109만 불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동남아 시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작년에 비해 150%가량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16개 농산물 전문 수출 단지 500ha를 조성해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및 잔류농약 검사실 운영 등 21개 사업에 130억 원을 지원하고 매년 수출탑 시상식을 가져 수출농업인의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외 특판전과 국제박람회 참가를 통해 수출국 다변화와 현지 마케팅 강화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에는 농산물 수출 목표를 5,500만 불로 설정하고 유망품목 발굴 육성과 주력 품목 중점 관리는 물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 4,958만 불이라는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에 만족하지 않고, 농산물 품질 고급화 및 신시장 개척 등으로 진주 농산물이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