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시동 기자 = 포항시는 건강한 수목 생육과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지 내 가로수 전정 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1억 7,000만 원을 재정을 투입해 2월까지 형산로터리에서 육거리 구간의 중앙로와 형산로터리에서 5호 광장 구간인 포스코 대로, 송도교에서 구 포항역·남부초등학교 방면 등 가로수 1,100여 본의 가지치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버즘나무의 경우 맹아력이 뛰어나고 성장 속도가 빨라 수관이 주변 건물이나 교통 표지판, 고압선과 접촉되는 등 생육환경에 크게 제약을 받고 있어 매년 전정 작업 실시로 체계적인 수형관리가 필요한 품종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로수가 도시의 품격을 좌우하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체계적이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가로수가 주는 공익적 기능이 많은 만큼 시민들께서도 아름다운 가로수길 보호 관리에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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