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정일 기자 = 날뫼북춤보존회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시청, 서구청, 원고개시장 등을 돌며 기해년 새해 시민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인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날뫼북춤보존회의 무술년 정초 지신밟기 행사는 시 청사 앞에서 30여 분간 진행한 후 시 의회, 서구청, 서부경찰서, 청소년수련원,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등을 순회했다.
둘째 날인 지난 8일에는 중리동 및 신평리 일대, 원고개 시장, 팔달시장, 칠성시장 등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는 연행과정인 한마당 놀이, 축원 덕담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지신밟기 행사는 가가호호 소망과 바램을 신명 나는 우리 가락과 기원과 함께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지신밟기는 한 해의 시작인 정초와 정월 대보름에 많이 행하여지며 시민들 각 가정에 평안함과 건강 및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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