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관광 산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울산형 관광 전담기관’ 설립을 본격화하며 관광산업을 3대 주력 산업의 대안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관광 전담기관 설립 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게시했으며, ‘울산형 관광 전담기관’의 설립 여부는 3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설립 방안 결정 용역, 주민공청회(1차), 행정안전부 1차 협의,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 주민공청회(2차), 행정안전부 2차 협의(9월) 등을 통해 결정된다.
‘울산형 관광 전담기관’의 설립이 확정되면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임원 임명, 정관 및 내규 제정,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허가, 설립 등기, 직원 채용을 완료한 후 2020년 정식 출범하게 되며, 향후 울산시 관광 전담 기관으로 도시 마케팅 및 관광자원화 사업 발굴 등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 패턴 등장과 개별 관광객 증가는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전달 체계(마케팅)와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전문성을 가진 관광 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관광자원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광 전담기관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공사와 재단 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울산, 세종, 충남, 충북 지역은 현재 제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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