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주요 관광지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해충 감염병 예방에 만전

2019-04-10     김정일

(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예천군 보건소는 주민 이용이 잦은 관내 등산로와 관광지 등 12개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고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예천

군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기, 진드기 등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진드기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신도시 등산로, 봉덕산 등산로, 한천체육공원, 곤충연구소, 마을 입구 등 총 12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 소모가 없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버튼을 누른 후 노즐 손잡이를 누르면 약 10초 동안 기피제가 자동 분사되며, 얼굴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 분사해 4시간 정도 해충 접근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피제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냄새에 대한 불쾌감을 줄인 약품을 사용했으며, 모기와 진드기를 차단해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체 감염병 최선의 예방은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하며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생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이용에 대한 문의 사항은 예천군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054-650-8042)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