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결핵예방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 하동군에서 실시

2019-05-14     윤득필

(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청소년 결핵예방 및 조기 발견·퇴치를 위해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의 협조로 관내 9개 중학교 2, 3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하동군은

이번 검진은 BCG 접종 후 면역력이 차츰 감소하는 시기에 검진을 실시해 결핵환자 조기 발견·치료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고자 추진됐으며, 이동검진차량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집단 결핵 발병률이 높은 중학교 2, 3학을 대상으로 흉부 X-선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검진 후 유소견자는 객담 검사 등 추후 검사와 결핵 발생 시 치료 및 접촉자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 감염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침이다. 또한,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결핵 홍보 리플릿도 전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예방수칙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사람은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보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