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19-06-07     김상출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상남도가 지난 6월 4일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확진 환자가 서울에서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 경남도의 연중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에 6명, 8월에 7명, 9월에 12명, 10월에 3명으로 7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민들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를 조리 및 취급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예방수칙으로 첫째,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둘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으며, 셋째, 어패류 조리를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 칼 등은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하고, 섭취 시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하고,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