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사항 홍보 나서

2019-06-10     김용무

(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의령군은 지난 3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 사항 홍보에 나섰다.

4월과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주로 작은 소피 참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 한국 등 3개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예방수칙 준수 등의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덕규 보건소장은 “의료기관에서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 진단에 유의해달라.”라며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