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젊음의 광장에 폭염 날릴 쿨링 포그 설치 완료

2019-06-19     김용무

(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은 창녕천 주변 젊음의 광장에 군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여름철 폭염에 대응할 쿨링 포그 설치를 완료했다.

창녕군

수도관과 노즐을 설치한 관을 통해 정수된 물을 일반 빗방울의 약 1,000만 분의 1 정도 크기의 인공 안개비로 분사하는 ‘쿨링 포그’는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 정도 낮춰준다.

이에 군은 최근 여름 최고기온이 39.3℃를 기록할 만큼 심각한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폭염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쿨링 포그의 설치 효과에 따라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여름철 무더위 퇴치를 위한 쿨링 포그 설치로 창녕천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녕천 젊음의 광장은 군민들이 산책 및 운동을 즐기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쿨링 포그 설치로 무더운 더위를 피해 생태천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광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