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하동군,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 실시

2019-07-11     윤득필

(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하동군에서

이번 교육에 앞서 군은 올 1월 관내 농업인 대상으로 드론 국가자격증 과정 수요 조사를 진행해 최종 20명을 선정했으며, 이번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 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드론 교육은 금성면에 위치한 하동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 내 경남도립거창대학 부설 드론전문교육원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1기(7월 10일∼26일), 2기(8월 19일~9월 4일), 3기(10월 21일~11월 6일)로 나눠 실시되며 이론·모의 주행 1주, 비행 실습 2주 총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 수료 후 실기시험을 통과해야만 드론 국가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이번 교육으로 드론 전문가를 육성해 인력난 해소 및 농산물 생산성 향상, 농가 수익 증대 등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드론 교육을 원하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드론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드론 입문과정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또는 전화(055-880-6583)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