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도내 최대 규모 경남진로교육원 이달 말 착공키로 

2019-09-11     김동화

(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는 경상남도교육청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경남진로교육원 건립사업이 이달 말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가 나오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

도내

경남진로교육원은 진로 체험활동 중심의 개인별 맞춤식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질과 적성 중심의 진로 선택을 통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타 지역 사업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잠시 보류됐다. 이에 경남도 교육청에서 사업의 필요성 및 취지와 타 지역 사업과의 차별성을 심사위원들에게 적극 설명하였으며 9월 말에 있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3년 전부터 연구하고 준비해 온 사업으로 지난 1월 30일 밀양시와 경남교육청이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상호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첫 발을 디뎠다. 총 48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부지면적은 18,013㎡, 연면적 12,000㎡로 본관동(지하 1층, 지상 4층), 생활관(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내년 개관 예정인 아리랑아트센터, 우주천문대, 국립기상과학관, 시립 박물관, 향교 등 밀양시 아리랑 대공원 인근 교육 인프라와 경남진로교육원을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밀양의 학생들은 물론 부산, 대구, 창원, 울산 등의 학생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입체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