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아포유,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소년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

2019-12-11     최영태

(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관내 웅부공원 부근에 위치한 ‘아포유(Agit For Youth)’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놀이터로서의 기능을 잘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포유는 안동시가 옛 대우증권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고자 매입하면서 중앙문화의 거리 가까운 곳에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놀이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안동시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련됐으며, 사업 시행 전까지 비어 있는 공간을 청소년들이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 

지역의 청소년 동아리와 안동시 청소년참여위원들로 구성된 청소년 운영단이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등 모든 활동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5월 이후 현재까지 271팀 2,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아포유를 사용했으며,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동혁(경안고등학교 2학년) 안동시 청소년참여위원회장은 “안동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청소년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행복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의 산실 역할을 함과 동시에 활용성을 더욱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