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입 차단 ‘영양-청송 진보’ 방면 버스 운행 전면 중단

2020-02-26     김진우

영양군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지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2월 25일부터 영양군 농어촌버스 진보 방면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일 인접 지역인 청송군 진보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1일 11회 운행하였던 영양~진보, 석보~진보 농어촌버스 관외 노선을 전면 중단하고 병원 이용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영양~소계 터널~석보 관내 노선 일부를 변경 운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조치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여객운송 사업자 및 읍면, 군정 알리미,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농어촌버스 운행 중단이 군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인근 지역인 청송군 진보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민들의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더 증가된 만큼 감염전파와 확산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