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하남읍, 익명의 기부천사 6년째 백미(쌀)후원

2020-11-13     김동화
경남

밀양시 하남읍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6년째 쌀(백미)을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11일 하남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660kg(33포/20kg)을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직접 농사지은 쌀로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참 기쁘다”고 밝혔다.

김진우 하남읍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나눔의 뜻에 감사드린다.”며 “백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기부 받은 백미(33포/20kg)는 생계가 곤란한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있으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