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회찬 영결식, 눈물의 추모·애도 물결 이어져···유시민 작가 "잘가요 형..."

2018-07-27     백승섭

(사회)백승섭 기자 = 故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오늘 2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국회장으로 진행됐다.

(SBS보도화면

故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끝나면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 

고인의 영정사진이 유족석에 안치되자 고인을 애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묵념으로 넋을 기리며 식이 시작됐다. 이날 장의위원장을 맡은 문회상 국회의장이 영결사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의원, 김호규 금속노동자도 고인을 애도하는 조사를 읽고 헌화와 분향을 끝으로 영결식이 마무리 됐다. 특히 故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엔 일반 시민들도 대거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노회찬 원내대표의 추모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했다. 유시민 작가의 절절한 추도사는 자리에 있는 모두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보도화면

또 유시민 작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여서 형을 좋아했습니다. 잘가요 형" 이라며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