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우리는 한가족! - 창원시, 외국인노동자들과 창원시티투어

2018-11-12     장만열

(창원) 장만열 기자 = 지난 11일 창원지역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슬로건으로 창원시티투어를 진행해 창원의 역사문화 공감대를 형성했다.

창원시가

이번 시티투어는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여러나라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참가해 타국에서 온 노동자들과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공감하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은 도심 속 전통가옥인 창원의 집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창원역사민속관에서 한국의 역사와 민속 문화를 보고 느끼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했다. 아울러 진해 해양공원에서는 해양생물테마파크와 솔라타워를 관람하고,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와 TV 드라마 촬영지인 해양드라마세트장을 둘러보았다. 이 후, 마산 창동상상길도 걸으며 창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및 명소들을 방문해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명종 경제기업사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이웃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가족과 고국의 품을 떠나 낯선 곳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 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