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다면?
(문경)김정일 기자 =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안전사고는 늘 존재한다. 실제로 호흡을 하지 못한 채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 일반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자행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시민을 살린 사례가 종종 들려온다.
이에 문경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문경시민들을 대상으로 생존배낭 전시 및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체험장은 평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문경시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되며 안실련 문경시지부 와 문경시 자율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평범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또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최초발견자에 의한 초기대처능력 향상을 늘려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건조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화재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1월1일과 11월2일까지 유아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전시 물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소·심 체험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일상생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소소심체험을 통해 시민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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